연말연시를 앞두고 남양주시 와부조안행정복지센터(센터장 지명관) 나눔트리에는 따뜻한 후원의 손길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센터에 따르면 “지난 12일 83세 김문섭 어르신과 두 자녀가 방문해 와부읍 나눔트리에 백미 100포대를 전달했다”는 것.

김문섭(83세) 어르신은 “평소 기부에 대한 생각을 갖고 있었다”며, “젊은 시절 어려움을 겪었다. 추운 겨울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으며, 많이 드리지 못해 미안하다”고 말했다.

이에 전달식에 참석한 김철환 와부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도움을 받으셔야 하는 연세에도 불구하고 많은 후원물품을 가지고 직접 찾아와 주신 어르신께 깊이 감사드리며, 그 뜻에 따라 지역에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이 될 수 있도록 전달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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