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송라초등학교(교장 김정실)가 지난 11월29일~12월1일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시 모리고모 파크 야구장에서 열린 ‘제15회 아이치현 국제교류 티볼대회’에 국가대표로 출전해 우승을 차지했다.

일본 NHK 방송국과 주니치 신문 등이 열띤 취재 경쟁을 펼친 이번 대회에서 송라초교는 대만 다위안 국민소학교, 선수단, 600명 규모의 주니치 드래곤즈 유소년팀, 두 개의 야구클럽이 연합한 우에모리-시미즈 연합팀, 토고-다카네 연합팀 등 4개의 팀과 풀리그로 티볼 경기를 치뤘다.

송라초교는 대만 다위안 국민소학교(2승2패)와의 경기에서 고전 끝에 아쉬운 패배를 당했지만 나머지 팀을 모두 잡아내며 3승 1패를 거두어 같은 3승 1패인 주니치드래곤즈 유소년 팀과 승자승 원칙에 의해 최종 우승을 결정지었다.

이번대회에서 12타수 11안타 7홈런으로 대회 MVP를 수상한 조정호군은 “다른 나라 친구들과 친해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어 재미있었고 좋은 추억이 되었다” 고 말했다.

또, 이현우 감독교사는 “승부에 연연하기보다 재미있게 즐기는 마음으로 임하자고 했는데 결과가 좋아 아이들이 너무 자랑스럽다. 앞으로도 즐겁게 티볼을 즐길 수 있도록 재밌게 지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7월에 열렸던 롯데리아배 티볼대회에서 전국40개 초등학교를 꺾고 사상 최초로 2연패를 거두며 국가대표 자격을 얻은 남양주송라초등학교 스포츠클럽 티볼팀은 창단 4년째를 맞이하는 팀으로 학생 체육 활성화 및 생활 스포츠 보급을 목적으로 창단한 스포츠클럽이다.

송라초 김정실 교장님은 “우리나라의 명예를 높이는 활약을 한 남양주송라초등학교 학생들이 너무나 자랑스럽다”며 “어린 학생들이 꿈을 향해 열정을 쏟고 노력하는 모습이 아름답고 대견합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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