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한 남양주시장은 지난 28일 수어통역센터에서 남양주시 사회복지사협회 운영위원 40여명을 대상으로 남양주시의 시정방향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연에서 조 시장은 “남양주시의 재정자립도는 도내 22위, 재정자주도 30위로 매우 열악해 복지분야예산도 적을 수밖에 없는 근본적인 문제가 있음”을 지적하면서, “이러한 복지분야의 예산이 늘어나려면 기업이 유치되어야하고 기업을 유치하려면 교통이 완비되어야 한다는 전략적 목표를 설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왕숙신도시, GTX-B노선 중심으로 해서 일자리·문화예술·주거·교통의 도시 4대요소를 완비하고, 남양주시만의 지역경제활성화를 통해 취약계층을 위한 직접복지뿐만 아니라 모든 남양주시민의 간접복지를 향상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또, 조 시장은 “남양주만의 복지정책인 정약용케어는 정약용 선생 평생의 숙원인 민본주의의 사상을 바탕으로 하며, 사회적 약자들이 체계적이고, 가까이서 접근할 수 있고, 다시 재활할 수 있는 3가지 비전을 가지고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 시장은 마지막으로 “복지와 공정과 약자에 대한 배려를 가장 우선시하여 남양주형 복지를 잘 정비해서 우리사회의 전반을 바꿀 수 있는 불씨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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