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상하수도관리센터는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직원 1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3개 조로 나눠 다산유적지와 한강물환경연구소(양평)에서 직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그간 타 시군 선진지 견학 등을 위주로 추진 해 오던 워크숍을 탈피하고, 우리고장의 멋과 문화·유적, 선인들의 정신이 깃든 장소를 찾아보고, 남양주시의 물 관리의 기본인식을 위한 주제로 ‘정약용의 삶과 학문세계의 이해’, ‘팔당호 생태체험’을 통한 생활하수의 환경오염과 수질보전에 대한 중요성 등 직무와 직결된 과정으로 진행됐다.

강의는 문학박사 김형섭(문화정책과) 주무관이 ‘정약용은 어떤 사람인가’라는 주제로, 실사구시(實事求是)의 정신으로 생산 생활과 과학기술 개발로 평생 백성들의 실생활에 필요한 학문을 추구하고, 끊임없이 이웃과 소통하는 정약용의 삶에 대한 강의와 함께 여유당 등 생가를 둘러보며 정약용선생이 ‘사암’이라고 불려지기를 원했던 ‘자찬묘지명’의 설명을 듣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또, 한강유역청의 협조로 북한강과 남한강, 경안천을 잇는 팔당호를 주변을 둘러보며 직접 수질측정에 참여하여 식수원으로 사용하고 있는 물의 중요성을 더한층 느낄 수 있는 체험시간을 가졌다.


현호권 남양주상하수관리센터 소장은 “모든 일에 협업과 소통을 강조하고 업무를 추진하는데 있어 항상 안전사고에 유의해 줄 것과 밝고 건전한 공직생활을 위해 청렴한 공직풍토가 조성될 수 있도록 모두가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남양주상하수관리센터는 지난 7월10일 한국상하수도협회로부터 상수도공기업경영평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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