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성적 4승5패로 4위 유지

▲ 구리 금호생명이 25일 경기에서 1위 신한은행에 74-62로 패했다(사진제공 금호생명)
구리금호생명이 23일 국민은행과의 경기에서 보여주었던 쾌조의 컨디션을 이어가지 못하고 강호 신한은행에 패했다.

구리 금호생명은 25일 구리실내체육관에서 1위팀 신한은행을 불러들여  벌어진 2007~2008시즌 경기에서 전반전의 멋진 승부를 이어가지 못하고 후반들어 집중력 부족과 슛난조로  안산 신한은행에 74-62로 무릎을 꿇었다.

금호생명은 이언주(11점), 신정자(11점), 김보미(11점), 강지숙(10점)이 두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3쿼터에서 상대팀의 전주원과 정선민을 막지못한 것이 뼈아픈 패배로 돌아왔다.

지난 23일에 이어 연승함으로서  선두 팀의 발목까지 잡겠다는 두 마리 토끼 사냥에 나섰던 금호생명은 이 날 경기에서 패해 시즌 성적 4승5패로 4위에 머물렀다.

이 날 경기의 전반전은 서로 우열을 가리지 못할 정도로 움직임이 좋았으며, 1쿼터 18-18, 2쿼터 15-15로 서로 같은 득점에서 알 수 있듯 팽팽한 승부를 보였다.

하지만 후반들어 금호생명은 뼈아픈 실책과 슛 난조가 이어진 가운데, 상대팀 전주원, 정선민의 활약이 더해지면서 3쿼터에서만 23점을 내주고, 12점을 얻는데 그쳐 11점차로 쿼터를 끝냈다.

11점의 큰 점수로 뒤진채 4쿼터를 맞은 금호생명은 점수를 만회하려 했지만, 금호생명의 골밑을 든든하게 지키던 정미란의 파울트러블과, 신정자의 오반칙 퇴장으로 경기를 뒤집지 못하고 분루를 삼켰다.

이 날 경기에서는 시즌 처음으로 마리아브라운이 4쿼터에서 3분 46초를 뛰며 모습을 보였다.

한편, 금호생명은 오는 29일 오후 5시 부천실내체육관을 찾아 신세계 쿨캣과 2라운드 대결을 갖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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