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겨울철 폭설과 결빙에 대비해 오는 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를 '제설대책 특별기간'으로 정하고, 지난 9월 20일부터 오는 11월 14일까지 각종 시설 및 장비를 현장 점검 하는 등 합동 점검반을 운영하며 사전 대비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11월 8일 조정아 부시장과 함께 안전총괄과, 도로과가 합동으로 갈매동 제설 전진기지 안점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안전 점검에서는 매뉴얼에 따라 대설특보 발효 시 비상근무반을 운영 상황과 15톤 덤프트럭용 살포기 5대, 5톤 다목적 제설기 2대, 1톤 트럭용 살포기 8개, 친환경 제설재 및 염화칼슘 1,631톤 등 제설 장를 확보 상황을 점검했다.

또한 공무원과 유관기관(군부대, 경찰서, 소방서), 지역 민방위대, 민간단체, 협회 등과 협약 및 간담회를 통해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했다.
한편, 시는 이날 점검과 함께 폭설 대응 교통 소통 대책 훈련도 실시하고 지방도로 제설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아울러 폭설 시 교통 두절이 예상되는 중점 관리 구간 부근에 ‘제설 전진기지’ 4개소를 지정하여 장비, 인력, 자재를 현장 배치하고, 교통량이 많은 갈매IC교 교량 구간에는 염수 분사 장치 등 자동화 장비를 설치하여 겨울철 시민 안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조정아 부시장은 현장 점검을 통해 “최근 들어 예측할 수 없는 기후 변화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도 인명 및 재산 피해와 시민 생활 불편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기에 한 발 앞선 현장 중심의 선제적 사전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따라서 항시 상황 관리 체계 유지, 교통 소통 대책, 시민 생활 안전 대책을 위해 유관기관과 민간단체·협회, 공무원간 협업으로 빈틈없는 사전 준비를 강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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