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2단계 심사조건으로 통과...하반기 실시설계 돌입

조응천의원(더불어민주당, 남양주 갑)의 총선 공약이면서 남양주시가 사업을 추진해 왔으나 지난 3년간 표류했던 남양주시 평내체육문화시설 건립이 지난 10월 31일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면서 탄력을 받게됐다.

이번 투자심사에서 행정안전부는 ‘시설별 세부운영 프로그램 마련, 중기지방재정 수정 반영’등을 조건으로 들었다.

남양주시는 앞으로 전문가 자문, 주민의견 수렴 등을 통하여 실시설계 용역 및 건축허가 등 인허가 절차를 2020년 까지 완료하고 2021년 상반기에 본격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그 동안 시는 3차에 걸친 심의절차 탈락 후 행정안전부, 국회, 전문가 등을 수시 방문하여 의견을 수렴하고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설득에 주력해왔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이번 투자심사 통과를 계기로 사업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해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다양한 체육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조응천의원도 “올 상반기부터 남양주시 조광한 시장과 협의를 통해, 진영 행안부장관을 직접 만나 평내체육문화센터 설립 추진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이후, 행안부 실무자와 남양주시 관계자들간의 실무협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이번의 성과를 만들어 냈다”면서 “향후 추진 과정을 잘 살펴 조금이라도 빠른 시일내에 완공되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공간으로 이용될 수 있게끔 최선으 다하겠다” 각오를 밝혔다.

한편, 평내 체육문화시설은 총 사업비 263억원을 투입하여 평내동 598번지 일원에 연면적 12,780㎡, 지하2층, 지상3층 규모로 조성되며, 체육시설 건립공사가 계획대로 차질 없이 추진될 경우 평내동에 실내체육관, 실내수영장, 공연장, 문화교실 등의 공간이 마련되어 생활에서 즐기고 체험하는 공간으로 조성하는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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