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립박물관에서는 오는 11월 2일부터 30일까지 매주 토요일, 청소년을 대상으로 남양주의 역사와 문화를 알아가는 프로젝트형 답사프로그램 ‘2019 남양주역사학교’를 운영한다.

‘2019 남양주역사학교’는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과 함께 협력하여 진행하는 마을 방과 후 교육프로그램으로, 남양주의 역사와 문화를 스스로 탐구하고 해답을 찾는 과정을 통해 남양주역사의 우수성을 알리고, 교육에 참가하는 어린이들에게‘어린이 학예연구사’로 활동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지난 19일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시립박물관 학예사와 함께 유물이 보존․관리되는 과정과 남양주의 역사인물들에 대해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다산차회에서는 전통차 시음회를 제공하여 참가학생과 가족들에게 우리 고유의 차를 음미하는 시간을 가졌다.

남양주역사학교 참가자들은 11월 한 달간 박물관과 남양주 문화유적 답사를 통해 우리문화재를 지킬 수 있는 실천방안에 대해 탐구하고, 교육생들이 직접 남양주의 역사코스를 개발하는 ‘남양주 역사 路’ 프로젝트 등을 수행하게 된다.

수료 후에는 신청자에 한하여 전시해설, 박물관교육 진행지원 등‘어린이 학예연구원’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남양주시립박물관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을 통하여 우리 학생들이 이지역의 우수한 역사와 문화를 바르게 알고, 소중한 문화재의 의미와 가치에 대하여 더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될 수 있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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