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딸기축제 앞두고 재배온실에 '하이베드' 방식 도입

남양주농업기술센터는 2020년 4월에 개최되는 딸기축제를 위해 농업기술센터 특화작목 재배온실에 하이베드(High Bed) 방식을 도입하여 딸기 3,000주를 식재를 통한 새로운 딸기 시험재배에 도전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9월 26일부터 센터내 시설하우스 2동에 설향 품종 412상자 2,472주와 딸기 품종전시를 위한 킹스베리, 고슬, 아리향, 매향, 금실, 죽향, 메이퀸 등 다양한 딸기 신품종 74상자 444주를 식재했다.

하이베드(High Bed) 방식 실증 재배는 농가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고정식 토경재배가 아닌 이동 가능한 하이베드 상자를 활용한 재배로, 이동이 용이하고 노동력과 생산비가 절감되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작업환경이 쾌적하여 농가 체험객 유치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

최수호 남양주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 농촌산업팀장은 “내년 4월에 개최되는 딸기축제에서 시민들에게 좀 더 풍성한 딸기를 제공코자 이번 시험재배에 도전하게 됐다”면서, “이번 시험재배로 성공적인 딸기축제 추진, 농민들의 현장애로기술 해결, 하이베드 딸기재배 기술보급, 딸기재배 희망농가 견학 등 1석 4조의 효과를 누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남양주농업기술센터에서 재배된 딸기는 축제 이전인 1~3월에는 농가 교육용으로 활용되며, 4월에는 축제현장으로 딸기 하이베드를 옮겨 딸기 전시 및 체험, 경관 조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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