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식물, 병.해충 '진단, 처방, 사후관리까지...'

웰빙시대를 맞아 식량작물 및 가정원예식물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남양주시농업기술센터가 '식물병원'을 운영하기로 해 화제가 되고 있다.

남양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임종대, 이하 농업기술센터)는 22일 "해당 식물에 대해 전문지식을 갖춘 전문가들이 농작물 및 기정 원예식물에 대한 병·해충과 생리적 장해를 진단하고 처방해주는 것을 골자로 한 '식물병원' 운영을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
▲ 남양주시농업기술센터가 '식물병원'을 운영할 방침이다. 사진은 센터내에 설치된 토양종합분석시스템.
농업기술센터가 선보이는 식물병원은 △총무부 △식량작물부 △과수부 △원예부 △특용작물부 △사이버상담부 △현장상담부로 구성된다.

식물병원의 주요 업무는 농작물(식량작물, 원예작물, 특용작물)과 가정원예식물(관엽난, 분화류 등)의 병·해충과 생리장해에 대한 진단과 처방을 비롯 병원과 연계한 벤처농업인 육성을 담당하게 된다.

특히, 식물병원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연간 20여 회에 걸쳐 공개강좌를 마련하고, 현장강좌 및 국화분재 체험교실 등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 임종대소장은 "각종 식물에 대한 진단과 처방, 사후관리까지 해주는 식물병원이 정상 가동되면, 농작물과 시민들이 가꾸는 가정원예식물의 병·해충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어 피해를 최소화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농업기술센터의 식물병원 운영은 이르면 2008년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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