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입주예정자 등 의견 수렴....조례 '입법예고'

▲ 가운지구 조감도
2008년 말 입주예정인 남양주시 가운택지지구의 행정구역이 지금동으로 일원화 될 예정이다.

남양주시는 22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남양주시 읍·면·리의 명칭 및 관할구역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 했다.

22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총 587필지 494,211㎡의 부지에 택지개발이 진행 중인 가운지구는 행정구역상 지금동(가운동) 111필지 207,393㎡(41%), 도농동 476필지 286,818㎡(59%)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

또, 현재 진행 중인 택지개발사업에 따라 가운지구는 2008년 말 3,307세대, 9천9백여명이 입주할 예정이다.

이처럼 가운지구가 지금동과 도농동으로 이원화되어 개발되어 입주시 주민들의 불편이 예상됨에 따라 남양주시는 주민 입주 전 지금·도농동간의 경계를 합리적으로 조정해 주민들의 불편을 미연에 방지하기로 하고, 지난 2006년 10월 '행정구역 조정계획'을 수립하고, 같은 해 12월말까지 경계변경대상지역 실태조사를 벌여 왔다.

시는 또, 2006년 12월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한데 이어, 2007년 1월 가운택지지구 A블럭 예비입주자 997세대를 대상으로 행정구역편입 희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44.5%가 지금동 편입을 원했으며, 도농동 편입희망 34.9%, 관계없다는 응답이 20.6%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남양주시는 주민의견 및 입주예정자 의견, 지역현황 등을 토대로 가운지구를 지금동으로 행정구역을 일원화하기로 하고, 이 날 입법예고에 들어갔다.

한편, 남양주시는 입법예고 기간 동안 시민들의 의견을 접수한 후 시의회에 조례개정안을 제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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