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지난 95년도에 개관한 ‘종합복지회관’을 시민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학습을 즐길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코자 오는 29일 ‘평생학습센터’로 변경하여 개소한다.

남양주시에 따르면, 21세기 현대사회는 전통적인 학교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직장, 가정, 지역사회 곳곳에서 학습이 이루어지는 평생학습의 중요성이 날로 강조되고 있어, 학교 교육만으로는 급변하는 사회에 적응할 수 없어 이번에 종합복지회관 명칭을 평생학습센터로 변경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평생학습센터가 개소되면, 남양주시는 앞으로 시민들의 자아실현과 사회적 통합 증진, 경제적 경쟁력 제고 등을 통해 궁극적으로 시민들의 삶의 질과 도시 전체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다양하고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고, 학습시설의 효율적 활용으로 평생학습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여 ‘늘 배움으로 성장하는 U-쾌한 평생학습 도시’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한편, 남양주시는 오는 29일부터 12월1일까지 3일 동안 평생학습센터에서 올 한해 여성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교육생들이 배우고 익힌 작품을 ‘배움과 나눔의 즐거움’이라는 주제로, ‘2007 여성교육생 작품전시 및 발표회’를 개최한다.

이번 작품전시·발표회에서는 꽃꽂이, 양재, 동양화, 수채화, 머리미용 등 15개반에서 출품한 800여점이 전시되고, 일어스피치, 스포츠댄스, 밸리댄스반 등에서 작품을 발표한다. 또, 네일아트, 메이크업 등 4개 분야는 행사장에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서동완 가족여성과장은 “이번 평생학습센터 개소는 남양주시가 평생학습 도시 건설에 첫발을 내딛는 뜻 깊은 일”이라고 밝히면서, 평생학습도시 조성과 작품전시회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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