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리IC와 강동IC 연결 고덕대교 하루 9만여대 이용 예측

구리-안성고속도로가 개통될 경우 교통편익이 2,68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호중의원(경기도 구리시)이 한국도로공사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구리-안성 고속도로 개통 시 사업편익이 2,681억에 달하며, 특히 구리-안성 고속도로 중 남구리IC와 강동IC를 연결하는 고덕대교(가칭)가 개통하게 되면 일 교통량이 9만 5,453대로 예상됐다.

이에따라 고덕대교를 포함한 구리-안성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서울로의 출퇴근 이동시간과 운행비용이 절감되어, 구리와 남양주등 수도권동북부 주민들의 교통편의가 개선될 전망이다.

구리-안성고속도로는 총 21.9KM로 서울-세종고속도로 사업의 첫 번째 구간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 구간 중 가장 먼저인 2016년에 착공된 구리-안성고속도로는 총사업비가 2조 4천억원에 달한다.

또, 서울-세종고속도로가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되었을 당시에도 구리-안성고속도로는 시급한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한국도로공사가 2016년부터 선착공에 들어갔던 구간이다.

지금은 전체 서울-세종고속도로가 ‘국민 부담을 줄이고 편익은 증진한다’는 원칙하에 재정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윤호중의원이 입수한 ‘구리-안성고속국도 교통량재분석 용역(2019. 4)’에 따르면. 구리-안성고속도로 개통 시 사업편익은 연간 2,681억원에 달했다.

시간비용절감편익 2,004억원, 운행비용절감편익 445억원, 환경비용절감편익이 138억원인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구리-안성고속도로 구간 중 구리IC에서 강동IC를 잇는 고덕대교가 개통되면 하루에 약 9만 5천대가 통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덕대교는 남구리IC와 강동IC를 연결하는 1,725M의 콘크리트사장교로, 콘크리트사장교 중 주경간장(주탑과 주탑 간의 거리)이 540M로 세계최장길이로 설계되었다.

현재 다리이름인 고덕대교는 가칭으로 개통 당시 지자체간 협의로 결정될 예정이다.

윤호중의원은 그동안 구리-안성 고속도로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국회에서 사업예산을 확보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구리-안성고속도로 사업예산이 2017년 1,000억원, 2018년 2,430억원, 2019년 3,258억원을 확보하는데 기여했다.

특히, 2019년 윤호중의원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으로서, 구리-안성고속도로 예산 600억원을 증액했다.

윤호중의원은 “구리-안성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구리와 남양주 등 수도권 동북부 주민들의 서울로 가는 교통편의가 증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구리-안성 고속도로가 개통되는 시기에 맞춰 구리시 토평삼거리 입체화사업이 완공되어야 강변북로 혼잡이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또 “앞으로 신도시 조성 등으로 수도권 동북부 인구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고덕대교를 포함한 구리-안성 고속도로를 신속히 개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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