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훼손하는 발전 바라지 않아...복합공연장은 재추진해야

남양주시의회 장근환의원이 북부권역복합공연장사업 의 재추진과 첨단가구 복합산업단지 조성계획의 재검토를 촉구했다.

장 의원은 26일 열린 제26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발언을 요청해 이 같이 밝혔다.

장 의원은 5분 발언에서 먼저 북부권역 복합공연장 사업에 대해 “남양주시는 추경 38억 원을 확보하고
도시관리 계획 결정 용역 계약과 함께 2022년 말까지 건립사업을 추진하고 있었고, 추경 38억 원을 확보하고 용역 계약까지 마친 상황에서 남양주시는 복합공연장 사업변경을 하고 용역을 중단했다“고 지적했다.

장 의원은 “이로인해 2014년 복합공연장 건립 소식을 듣고 기뻐했던 주민들의 상실감은 깊어만 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장 의원은 “5년이 넘도록 추진해온 복합공연장을 주민들과의 소통 없이 사업을 철회하는 것은 납득할 수 없으며 이전 한다 하더라도 그 기다림은 수년 간 이어질 것”이라며 “복합공연장을 중심으로 진접 발전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남양주시는 당초 사업을 재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장 의원은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 및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남양주 시민의 자랑이며, 나아가 대한민국의 자랑인 광릉 숲 인근에 남양주시는 가구산업단지 조성 계획을 진접 주민과의 진정 어린 소통 없이 일방적 행정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무엇에도 양보할 수 없는 환경문제에 대해 상당수의 주민들이 가구산업단지를 반대하고 1만 여명이 넘는 주민들이 시의회에 청원을 했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환경은 진접 주민뿐만 아니라 남양주 시민 전체가 지켜 나가야 하는 과제로 지역적 경계가 없다”면서 “진접 주민은 환경을 파괴하면서 까지 지역 발전을 바라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장 의원은 “유네스코 생물권 보존지역 외 지역에 위치하고, 개발행위제한이 없는 지역이라 할지라도 광릉 숲과 국립수목원 2km이내에 입지한 것으로 분명히 환경적 피해를 입을 것”이라면서 “남양주시는 10만 진접 주민 결사반대 의지를 엄중히 받아들여 가구산업단지 조성계획을 전면 재검토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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