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및 노약자 안전에 필수...민민갈등 해소 방안도 강구해야

▲ 5분 발언에서 평내동 육교 재설치를 촉구하고 있는 박은경의원
남양주시의회 박은경의원이 26일 “평내초등학교 학생들의 통학안전을 위해 평내육교를 재 설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의원은 26일 열린 26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 같이 촉구했다.

이 날 박 의원은 5분 발언에서 “30여년전 평내동 육교는 서울-춘천을 잇는 국도46번 경춘로에 무단횡단하는 사고가 잇따르자 시민들이 탄원하여 육교가 설치가 되었었지만 30여년이 지난 지금, 지역과 지역을 잇는 간선도로인 경춘로에 위치한 평내육교는 2020년 입주예정인 대명루첸 아파트의 진입차선 확보를 위해 육교를 철거하고, 좌회전 차선과 가속차선을 더해 왕복9차선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육교를 철거하고 횡단보도를 설치해도 춘천,가평을 지나 ,화도,호평,평내,금곡으로 이어지는 이 간선도로는 제한속도가 60킬로미터인데, 건너편에 평내초등학교가 있음에도 남양주경찰서 심의에서는 어린이통학로안전기준 속도제한 30킬로미터를 진행할 수 없어 육교철거 후 횡단보도 설치시 왕복9차선에 대한 어린이통학로 안전 대안이 없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평내초등학교 앞은 1거리 마석방면, 2거리 금곡방면, 3거리 신대명루첸방면, 4거리 구 대명방면, 5거리 평내초 후문방면 으로 구성된 불안정한 5거리로 초, 중, 고 학교와 우체국, 상가등 주요 생활권이 9차선 도로 건너편에 있는 대명루첸 입주예정자들은 불안 해 하고 있고, 왕복 9차선을 건너야 하는 건너편 (구)대명아파트 어르신들도 불안해하고 있다”고 현 상황을 설명했다.

이와 관련 박 의원은 “지금의 낡고 불편한 육교를 교통흐름을 원활히 하기 위해 철거해야 한다면, 또 그에 대한 안전대책이 없다면 새로운 육교를 신설해야 한다”면서 “엘리베이터가 있는 새로운 육교를 신설해 어린이 통학로 안전과, 노약자 보행 안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아울러 박 의원은 “남양주시의 안일한 행저으로 야기된 평내동 육교 철거 문제에 따른 민민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남양주시가 조속히 ‘현답토론회 및 주민 공론화장’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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