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지정 생물권 보존지역인 ‘광릉숲’ 옆 가구산업단지 유치에 반대하는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가 21일 5차 집회를 개최한다.

5차 집회는 촛불문화제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비대위는 “광릉숲을 지키고 사랑하는 순수한 마음이 문화 예술계로 전달되면서 많은 예술단체가 호응해왔고, 이에 앞으로 집회를 촛불문화제 형식으로 함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날 문화제에는 전통예술을 세계만방에 선보이고 다니는 노름마치 예술단이 시위에 동참해 세계인들에게 심어준 대한민국의 흥(興)을 시위에 나선 시민들에게 돌려줄 예정이다.

또, 비대위는 ‘시위도 축제처럼‘ 이라는 주제로 ’광릉숲 지키기’ 포스터를 공모할 예정이고, 개사한 노래들을 따라 부르며 두 시간 신명나는 집회를 진행하기로 했다.

한편, 비대위는 “하루 빨리 시·도의원 및 8개 관변단체, 주민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하는 간담회 일정에 시가 답변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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