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 촉구에 1만여 시민 서명...대광위 및 남양주시에 전달

남양주시 다산신도시 총연합회(회장 이진환, 이하 연합회)가 지하철 6.9호선의 연장을 촉구하고 나섰다.

연합회는 그 동안 3기 신도시 전면 백지화를 위한 2차례의 촛불문화제를 개최하데 이어 소외받는 수도권 동북부를 위한 교통대책인 지하철 6호선, 9호선 남양주 연장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8월 1일부터 진행해 왔다.

다산신도시 입주민들을 중심으로 진행된 서명운동을 통해 연합회는 20일 만에 약 1만여 명이 서명을 받았다.

이에 연합회는 1만여 명의 서명부를 지난 8월 21일 국회에서 자유한국당 주광덕 의원을 통해 최기주 대광위원장에게 직접 전달했다.

또, 지난 8월 27일에는 해당 서명부를 남양주시 대중교통과 철도기획팀에도 전달하며 지하철 6호선, 9호선 남양주 연장에 대한 다산신도시 입주민들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다산신도시 총연합회 최재선 부회장은 “지하철 6호선, 9호선 연장을 통해 교통수요 분산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현재도 극심한 정체를 겪고 있는 도로교통은 상황이 더 안 좋아질 것이고 S-BRT를 통해 쏟아져 들어오는 유동인구에 8호선 다산역은 마비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연합회는 “남양주는 왕숙신도시 6만6천호를 포함하여 양정역세권 개발, 진접2 공공택지지구 등 총 10만호 이상의 개발이 진행되고 있어 추가 광역교통 대책이 절실하다”면서 “지하철 6호선, 9호선 연장이 없는 남양주 3기 신도시는 교통 불편을 가중시킬 뿐으로 국토교통부에 특단의 교통대책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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