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덕소중학교 ‘1318 책벌레 자율동아리’의 ‘책 읽어주세요 프로그램’이 도곡지역아동센터에서 매주 수요일 방과 후에 진행되면서 참여 학생들의 행복지수를 높이고 있다.

4월부터 시작된 ‘책 읽어주세요 프로그램’은 도곡지역아동센터에 다니는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과 함께 아동도서를 읽으며 독서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활동으로 매주 1시간씩 운영되고 있다.

자율동아리 학생 20명과 책 읽어주세요 봉사활동에 관심이 있는 1학년 학생 10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으며, 한 번에 4~5명의 학생들이 모여 순서를 정해 센터를 직접 방문하여 어린이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방식이다.

이번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2학년 우주연 학생은 “평소 독서에 대한 관심이 많고 혼자서 책 읽는 것을 좋아했는데, 나보다 어린 학생들에게 책을 읽어주면서 다른 사람과 함께 독서의 기쁨을 나눌 수 있어 이 시간이 참 행복하다”고 말했다.

또, 이 학생은 “아동센터 어린 학생들이 저보다 더 행복해 했고 이 시간을 통해 서로가 마음을 나눌 수 있어 좋았으며, 특히 봉사시간을 받기 위한 봉사활동이 아니라 타인을 위해 온전히 내 시간을 나눌 수 있는 봉사라 더 의미가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덕소중학교는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지원하는 ‘1318 책벌레들의 도서관 점령기 프로그램’운영학교로 학부모와 함께 하는 일일독서요리캠프 및 경기도교육청이 진행하는 ‘사람책 프로그램’ 등 다양한 독서교육을 진행하며 독서를 통한 청소년들의 인성 함양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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