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12주 과정으로 '호평상인대학' 개강

남양주시는 지난 3일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호평지역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급변하는 유통환경과 소비 트렌드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지(知)와 재(才)를 겸비한 경영인을 양성하기 위한‘상인대학 입학식’을 가졌다.

이번 호평 상인대학은 매주 화․목요일 2시간씩 12주 동안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상인들의 경영‧서비스 마인드를 향상시키고 급변하는 유통환경과 소비 트렌드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도록 지원한다.

프로그램은 ▲유통트렌드 분석 ▲상가임대차법 ▲점포관리 ▲광고·홍보전략 ▲세무상식 ▲노무인력관리 ▲VMD현장실습 ▲우수상권 탐방 등 기본과 심화교육으로 진행된다.

특히, 지난해 처음으로 진행된 개인 사업장에 직접 나가 상품진열관리, 상점 가이드닝 등 점포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VMD 현장 실습교육은 상인들의 호응이 높아 실습교육 횟수를 늘려 더욱 많은 상인들에게 혜택이 돌아 갈 수 있도록 진행될 예정이다.

상인대학을 수료한 상인들은 남양주시 경영환경개선 지원사업 대상자 선정 시 우대되고 중소벤처기업부 지원 자금을 신청하기 위한 필요 교육시간을 충족시키는 등의 혜택이 부여된다.

추성운 산업경제국장은 인사말을 통해 “상인대학 개설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소상공인의 경쟁력이 높아지면 상권이 변화하고, 지역경제가 살아난다며 상인대학에서 실력을 키운 상인들이 개인역량을 향상하고 조직력과 경쟁력을 강화하여 상권을 변화할 주역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양주시는 앞으로도 지역 상인들이 무엇이 필요한지 면밀히 살펴보고 상인들의 요구를 반영하여 다양한 교과과정을 개설하여 나갈 계획이다.

한편, 남양주시 상인대학은 지역상권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함으로써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된 교육지원 사업으로 지난 2015년부터 2019년 상반기까지 350명의 소상공인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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