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위 3차 모임 갖고 '추진위원회' 발족 합의...내년 3월 1일 건립 목표

▲ 남양주시 평화의 소녀상 건립 추진 준비모임이 열리고 있다.
남양주시에 평화의 소녀상 건립이 추진된다.

남양주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위한 범시민 준비위원회는 지난 27일 평내동 소재 남양주 YMCA회관 4층 회의실에서 각계 각층 시민 대표 30여명이 모여 3차 모임을 갖고 추진위원회 구성에 따른 회칙 제정, 추진계획 등을 논의했다.

이 날 준비모임에서는 최근 8월 15일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한 장성배 강동구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 공동위원장과 김해중 하남시 평화의 소녀상 건립 추진 공동위원장을 모시고 “평화의 소녀상 건립 추진사례”에 특강을 듣기도 했다.

남양주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위한 모임을 지난 8월 13일, 8월 20일 두차례 준비모임을 통해 평화 소녀상 건립에 따른 각계 각층의 시민들의 의견을 모았다.

이날 3차 준비모임에 참석한 30여명의 각계 각층의 시민 대표들은 남양주시 평화의 소녀상 건립에 찬동하였고 남양주 YMCA 강영철 이사장을 준비위원장으로 선출하여 추진위원회 발족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날 준비모임에는 남양주 YMCA, 남양주 YWCA, 남양주 한의사회, 정약용문화교육원, 남양주문화원, 전교조 구남지회, 모란공원사람들, 남양주퍼스트신문사, 남양주정책연구원, 남양주심포니오케스트라, 남양주생활개선회, 남양주시청공무원노동조합, 구남 시민광장, 재남양주 호남향우회, 재남양주 신안향우회, 행복한 동행, 노사모 구남지회, 화도바르게살기위원회, 남양주기업 커뮤니티, 녹색연합남양주지회,남양주청년협의회, 화도사랑까페, 호평평내러브, 더불어남양회, 민중당, 정의당과 각 정당 지역위원회, 그리고 뜻이 있는 시민들이 다수 참여했다.

준비위원장으로 선출된 강영철 남양주YMCA 이사장은 “지속적으로 추진위원을 모집하여 조직구성을 마무리한 후 창립총회를 하기로 결의했으며, 역사의 도시이자 교육문화의 도시인 남양주시에 평화 소녀상 건립이 늦은 감은 있지만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역사교육의 장으로 활용되도록 하루빨리 소녀상 건립을 앞당겨 민족의 정기를 되찾자”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준비위원회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모금을 2020년 3월 1일까지 8천만원을 모금하여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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