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퇴직한 신중년 전문인력을 활용해 취약계층의 고용‧복지욕구를 조사하는 ‘쏙쏙케어 일(JOB)깨움 사업’이 위급상황 현장조치와 생활환경 개선에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쏙쏙케어 일(JOB)깨움 사업’은 조사요원들이 2인 1조를 이뤄 취약계층과 노인, 장애인 가구를 직접 방문하여 가구원의 고용 의지 및 위기사항, 주거환경, 건강상태 등 자세한 복지욕구를 파악하여 고용·복지서비스 연계를 의뢰하는 사업이다.

지난 27일에는 남양주 지역자활센터(센터장 하송희)와 자활기업 ㈜서로가 조사요원이 주거시설 불결 등의 사유로 의뢰한 화도의 한 어르신댁을 방문하여 주거환경개선과 방역서비스를 실시했다.

특히, 바퀴벌레, 개미 출몰 등의 문제가 있던 해당 가정 뿐 아니라 4층 빌라 전체의 내·외부에 꼼꼼하게 약품작업을 실시하여 방역의 효과를 높이고 해당 가구 뿐 아니라 이웃 주민들의 주거환경도 개선했다.

또, 오남지역의 폐암 말기의 어르신은 건강사항, 일상생활지원 등 복합욕구가 확인되어 통합사례대상자로 의뢰했고, 현재 호스피스 방문서비스, 각종 후원물품 등을 지원하고 있다.

남양주시 일자리정책과 임홍식 과장은 “신중년 일자리와 취약계층의 고용복지의 모델이 될 것이라며, 더 많은 시민들에게 일자리연계 및 복지서비스 제공 등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고, 대상자별 빅데이터 시스템을 구축하여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고용·복지정책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쏙쏙케어 일(JOB)깨움 사업’은 2021년까지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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