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후원하고 남양주문화원이 주최・주관하는 제22기 남양주 향토순례단이 지난 6일 남양주시청 다산홀에서 열린 발대식을 시작으로 2박3일간의 남양주시 역사․문화 체험 활동을 마쳤다.

제22기 남양주 향토순례단은 대학생 플래너즈 30명 초등학생 90명 등 총 120명으로 구성됐으며, 미래의 꿈나무인 청소년들의 이러한 체험활동은 남양주시의 역사, 문화를 알리고 올바른 역사관 정립과 애향심을 고취하게 하는데 의의가 있다.

또한, 또래끼리 생활 속에서 대학생 플래너즈를 멘토 삼아 배려와 협동을 배우며 훌륭한 사회인으로 성장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된다.

지난 2박3일간 남양주 향토순례단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4기의 왕릉 중 광릉, 사릉 일대와 세계문화인물로 지정된 정약용 선생의 유적지를 돌아보며 조선의 역사적 숨결을 느꼈고, 남양주시의회 모의 의정 활동을 통해 수준 높은 토론 문화를 익혔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발대식에서 “우리시는 조선의 역사가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곳이다. 그러한 가치가 있는 곳이 내 고장이라는 자긍심을 가지고 미래 우리시를 이끌어갈 주역이 되어주기를 바란다”고 향토순례단 학생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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