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립인창어린이집이 5일 인창2로 43번길 50으로 확장 이전하여 개원했다.

시립인창어린이집은 지난 1997년 10월 최초 개원한 이래 30명의 정원으로 운영 중 늘어나는 어린이집 보육수요를 충당하고 보육의 공공성을 확대하기 위해 국·도비 포함 총 사업비 약 20억원을 들여 확장하게 됐다.

새로 개원한 어린이집은 총 면적 594.67㎡, 지상 2층 규모의 신축 건물로 영유아 99명을 보육할 수 있게 되어 그동안 적체되었던 인창동 인근 보육수요의 일부를 해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6개의 보육실, 유희실, 실외놀이터, 교사실, 주차장 등을 갖추어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아동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보육환경 제공이 기대된다.

또, 설계 단계에서 BF인증(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을 반영하여 재원 아동뿐만 아니라 노인·장애인·임산부 등 신체적 약자가 어린이집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했다.

특히, 개원과 함께 구리시 최초로 시간제보육 서비스(가정양육수당 지원받는 아동이 어린이집을 이용하고 이용한 시간만큼 보육료를 지불하는 제도)를 실시하여 장애아통합반, 시간연장반 등 취약보육 서비스 제공 확대로 공보육의 질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안승남 시장은 “이번 신축 개원은 부모가 아동을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었으며 앞으로도 아동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남양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