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31일 구리아트홀에서 교육생 50명이 참석한 가운데‘시민 속의 명품 축제시대를 열어가기 위한 역량강화 교육프로그램인‘2019 구리, 시민행복 축제아카데미’수료식을 가졌다.

지난 6월 5일 시작 된‘시민행복 축제아카데미’는 2개월 과정으로 매주 수요일 총 9주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주요 과정으로는 지역 축제에 걸 맞는 소재 발굴을 통한 스토리가 있는 지역축제 기획 기법, 축제 관광전략 및 관람객 유입 방안, 축제기획 실습과 2회 국내 유명 축제를 벤치마킹하여 실무 중심의 교육과정으로 운영됐다.

시는 이번 교육과정에서 특별히 강조했던‘일을 쉽게 하도록 도와주다’라는 의미의 퍼실리테이션(facilitation)기법을 수료생들이 실전에서도 적극 활용토록 하여 지역의 자원인 다양한 성격의 축제를 특색 있는 지역 브랜드로서 내 고장에 대한 시민들의 자긍심과 지역경제활성화로 연계되는 관광자원으로 이어지도록 적극 지도해 나갈 방침이다.

안승남 시장은 수료사를 통해“지금까지 구리시에서 열린 크고 작은 축제는 관행적으로‘관’위주로 개최해왔으나, 지난 5월 19회‘시민속으로’를 테마로 성황을 이뤘던 유채꽃 축제를 계기로 축제의 패러다임이‘시민’주도형의 시작을 알렸다”며“앞으로 구리시에서 개최되는 모든 축제는 바로 이 자리에 계신 교육생 여러분이 주축이 되어 사통팔달 접근성을 보유한 구리시의 장점을 최대한 반영하는 대한민국 명품축제로 만들어 가는데 큰 힘이 되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축제아카데미 교육과정을 수료한 교육생을 대상으로 향후 시 주관 축제에 자문가로 영입하여 시민 눈높이에 부합하는 더 변화되고 더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 시민축제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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