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경찰서(서장 이성재)는 30일 남양주경찰서 3층 강당에서 경찰관, 남양주시민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반부패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협력단체, 자영업자, 건설업, 상인회 등 여러 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시민 대표들을 초청하여 경찰 유착비리 근절대책을 소개하고, 이에 대한 시민들의 다양한 고견을 수렴하고자 마련됐다.

또한 무거운 주제와 딱딱한 토론방식을 탈피하기 위해 남양주경찰서에서는 현직 경찰관들이 모여 일상생활에서 자주 발생할 수 있는 청탁금지법 위반 사례 상황극을 선보이고 ‘클린남양주 함께해요♡’라는 카드섹션을 만들어 시민들의 동참을 유도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시민 대표들은 이날 토론회에서 자신의 경험담 및 자유로운 의견을 펼치며 반부패에 대한 생각을 전달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시민대표 김 모씨는 “언론을 통해 듣는 경찰관 유착비리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하며, 이러한 유착비리가 발생하지 않도록 구조적·제도적인 경찰관 처우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대표 이 모씨는 “한명의 경찰 비리로 인해 13만 모든 경찰이 손가락질 당할 수 있기 때문에 항상 청렴한 마음가짐으로 맡은 바 임무에 충실하였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에 이성재 남양주경찰서장은 “토론회를 통해 얻은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계속적으로 발전하는 클린한 남양주경찰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남양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