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분과 26명으로 구성 ‘각 분야 정책과제 소통의 구심점’ 역할

구리시는 지난 5월 시 공무원들로 새롭게 구성된 시정발전연구단(단장 부시장 조정아)이 민선 7기 출범 이후 지난 19일 첫 회의를 갖고, 시정 각 분야에서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정책 과제 아이디어 발굴과 직원 업무 역량 강화를 도모했다.

시는 그동안 형식적이었던 시정발전연구단을 새롭게 개편하여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4개 분과(4차 산업분과, 행정혁신분과, 지역경제분과, 도시환경분과) 26명의 직원으로 구성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버스정류장 쿨링포그시스템 외 7개 제안에 대한 심사가 열띤 토론으로 진행되었으며, 진행은 제안 설명, 전체 토의, 문자 투표를 통한 신속하고 효율적인 의사결정 시스템을 도입했다.

특히, 이전에는 제안의 채택 여부를 담당 부서의 의견으로만 결정한 것에 비해 앞으로는 담당 부서는 의견만 제시하고, 연구단이 담당 부서의 의견을 토대로 토론을 통해 채택 여부를 결정하도록 하여 연구단의 위상을 강화시켰다.

이러한 변화는 담당 부서의 의견으로만 결정될 경우 참신한 아이디어가 쉽게 묻혀버릴 수 있다는 단점을 보완한 것이다.

또, 제안의 내용, 의사결정 등 모든 내용을 협업 블로그에 공개하여 단원 간 소통 창구로 적극 활용할 계획인데 문자투표 등 이러한 운영 방법도 처음으로 시도했다.

조정아 시정발전연구단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시의 핵심 브레인들이 모여 연구단을 새롭게 개편하여 오늘 첫 회의를 개최한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하고, “앞으로 적극적인 활동으로 민선7기 비전인 ‘구리, 시민행복 특별시’ 구현에 기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시는 연구단의 활동과 인센티브 부여를 위해 관련 조례를 개정하여 연구단이 창의적이고 자발적인 조직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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