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지난 2일 구리시치매안심센터에서 ‘2019년 치매돌봄 기억사랑지킴이’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지역 사회 기반 치매 돌봄 서비스 강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발대식은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승남 시장의 인사말과 위촉장 수여, 활동 안내 순으로 진행됐다.

기억사랑 지킴이는 독거 치매노인이나 부부 치매 노인 등 사례 관리 가구를 주 1회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재가 인지 훈련 서비스 제공, 말벗 서비스 및 안부 확인, 대상자 요구 파악 등 맞춤형 사례 관리를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구리시 치매안심센터는 올 해 첫 출범한 치매돌봄 기억사랑 지키미의 성공적인 업무 수행을 위해 지난 4월 치매 파트너&플러스 교육을 진행했다.

또, 그들이 은둔·칩거하고 있는 치매 노인들을 대상으로 재가 인지 훈련 프로그램을 함께 수행할 수 있도록 총 12회에 걸쳐 체험하며 느껴보는 역량 강화 교육도 진행했다.

교육을 이수한 지키미들은 올해 말까지 활동하며 치매 사례 관리 담당 간호사와 함께 치매 돌봄 취약 계층의 사회적 고립과 돌봄 부담을 줄이기 위한 더 촘촘한 치매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안승남 시장은 “어르신들은 치매가 있어도 시설에 들어가지 않고 재가 서비스를 받으며 살던 집에서 계속 살기를 희망한다”며, “치매 돌봄 기억사랑지킴이 사업이 치매 사각 지대에 놓인 어르신들을 지역 사회가 돌보는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 치매 안전망 확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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