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지난 26일 화도수동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상인대학 수료식을 진행했다.

이번 화도 상인대학은 4월부터 매주 화·수요일에 점포진열실습, 노무·세무관리, 마케팅전략, 선진지 견학 등 총 53시간동안 교육을 실시, 36명의 수강생이 수료증을 받았다.

이번 상인대학은 매 교육과정 시간마다 수강생의 교육 열기가 뜨거웠다.

특히 지난 5월 안산도리섬 상점가와 수원 남문시장 상인회와의 만남을 통한 우수 성공사례 지역을 몸소 체험한 과정과 현장에서 수강생과 매장의 문제점을 함께 토론하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매장을 바꿔보는 VMD(브랜드 컨셉에 맞춰 매장을 시각적으로 연출)실습과정시간, 사업장에서 꼭 알아야 하는 노무관련 강의 시간 등은 수강생들이 극찬한 교육 과정으로 뽑혔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상인들은 남양주시 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사업에 가산점을 부여 받게 되며, 중소벤처기업부의 소상공인 지원 자금을 신청하기 위한 필요한 교육시간을 충족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소상공인간의 인적네트워크가 형성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된다.

추성운 산업경제국장은 “상권을 살려야겠다는 열정이 없이는 상인대학 수료가 쉽지 않았을 것”이라며 “힘들게 배운 수업 내용을 사업운영에 잘 접목시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양주시는 상인대학 수료 이후에도 교육 참여자간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간담회 개최와 상점가 상인회 등록 및 소상공인 지원 사업 연계 등 사후 관리에 힘 쓸 계획이다.

한편, 남양주시 상인대학은 변화하는 시대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는 상인들의 열망으로 2013년 성공상인 육성학교를 시작으로 교육과정을 심화하여 2015년부터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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