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장수마을 공예동아리 박광희씨, '도래멍석' 작품으로 수상

▲ 금상을 수상한 박광희 회원.
남양주시 조안면 조안2리 조동장수마을의 짚풀공예 동아리 박광회 회원이 지난 5일 원주역사박물관에서 개최된 제18회 ‘짚풀공예 전국 공모전’시상식에서 ‘도래멍석’으로 금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사라져가는 짚풀공예 기능을 계승하고 조상들의 삶의 모습을 알리기 위해 원주역사박물관에서 마련한 것으로 남양주시에서는 은상 박광명 왕골팔각바구니, 팔각방석, 동상 박광화 둥구미, 맷방석, 장려상 박정웅 짚독, 입선 안경남 광주리로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조안면 짚풀공예 동아리는 2007년 농촌노인 교육활동으로 시작하여 올해로 12년째 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으며 회원은 9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2009년부터 공모전에 참여해 대상 3번 등 매년 다수의 상을 수상하였고 TV 방송 출연, 남양주시농업기술대전 등 다수의 행사에 참여해 전통 짚풀공예를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또, 농한기를 중심으로 남양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권순직)에서 실시하는 짚풀공예 동아리 교육(11월~ 01월)을 통해 하루에 6시간이상 작품을 만들며 기량을 꾸준히 연마해 현재 전국최고의 짚풀공예 기능 동아리로 자리 잡게 되었다.

이번 공모전에서 도래멍석으로 금상을 수상한 박광회 회원은 “지난겨울에는 작품을 만들기 위해 회원들과 함께 노력하였고 큰상을 받게 되어 너무 기쁘고 앞으로도 계속 공모전에 참여해 우리의 전통인 짚풀공예를 지켜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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