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30일 구리시보건소 대강당에서 취약계층 어르신 120여분을 모시고 건강하고 활기찬 여가생활을 위한 건강 프로그램 ‘실버건강아카데미’ 개강식을 마쳤다.

올해로 11회를 맞이하는 실버건강아카데미는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며 인생의 노년기를 유쾌하고 즐겁게 보낼 수 있는 프로그램 중심으로 구성됐다.

세부적으로는 노년기 우울증 극복을 위한 힐링 연주회, 마술쇼와 같은 소공연과 함께 우울증 예방을 위한 건강한 습관 10가지, 노년의 성 건강, 관절튼튼 혈관건강 댄스, 치매 예방 노래 배우기 등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개강식에는 ‘지난 경험들에 대한 아름다운 인생’이라는 주제로 방송인 이용식 씨의 특강이 진행되었다. 이용식 씨는 재치 있고 솔직한 강의로 어르신들과 젊은 시절을 함께 회상해보며 즐거운 분위기를 이끌었다.

이번 개강식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오늘 이용식 씨도 보고, 사는 재미를 느끼는 시간이 되었다.”며, “앞으로 쭉 즐겁게, 건강하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런 프로그램을 마련해 준 것에 감사하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개강식에서 안승남 시장은 “어른신들이 늘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할 수 있는 노인 활동 프로그램 개발 등을 통해 황혼의 인생을 편안하고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고 본 행사에 꾸준한 호응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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