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과 인간의 안식처, DMZ와 한반도의 생물다양성 보전, GSPC2030 이행

▲ 국립수목원 개원 20주년을 맞아 열린 국제심포지엄 참가자들.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개원 20주년을 기념해 21일과 22일 국내 국․공․사립 수목원과 식물원, 학계 등 전문가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GSPC 2030, 수목원․식물원의 역할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열린 심포지엄에서는 한국, 미국, 영국, 프랑스 등 10개국의 식물, 곤충 및 생태 연구진이 모여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심포지엄은 국립수목원 이유미원장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한국수목원의 100년’을 주제로 한 강연에 이어 미국 코넬대학교 도날드 라코우(Donald RAKOW)교수의 ‘수목원과 식물원의 50년 후 미래’가 발표됐다.

또, 리더스포럼에서는 천리포수목원 김용식 원장이 좌장으로 국제식물원보존연맹 수잔 샤록(Suzanne SHARROCK), 미국 국립열대식물원 치퍼 위히만(Chipper WICHMAN)원장, 미국 모리스수목원 폴 마이어(Paul MEYER)전 원장, 중국 화남식물원 하이 렌(Hai REN)원장, 미국 웨일즈 국립식물원 휴 프란시스(Huw FRANCIS) 원장이 모여 수목원·식물원의 앞으로의 역할과 방향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또한, 국제심포지엄 이후 관람객과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문화 이벤트로 “광릉숲예술가공동체” 가 주관하는 ‘저녁노을 콘서트’가 진행되어 관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한편, 산림청 국립수목원 이유미 원장은 “이번 국제심포지엄을 통해 국립수목원은 식물과 인간의 안식처이자 국가생물자원 대표기관으로서 리더십을 통한 DMZ와 한반도의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비전을 제시하고 GSPC2030 목표를 이행한다” 는 국립수목원의 새로운 목표를 선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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