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오남예술사랑연합회(회장 김동문)는 지난 11일 오남호수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시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로 일곱번째인 ‘봄뜰콘서트’를 개최했다.

오남읍 주민자치위원회와 공동 주최한 이날 콘서트는 실록의 계절 5월을 맞아 지역 주민들과 마음으로 만나는 감동의 시간을 갖기 위해 열렸다.

오남예술사랑연합회는 경기민요, 색소폰합주, 오카리나 통기타 등을 연주하며 때이른 무더위에도 봄뜰콘서트를 보기위해 야외공연장을 지킨 시민들에게 아름답고 따뜻한 음악을 선사했다.

또, 오남읍 주민자치센터의 난타와 초청가수의 공연이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마지막엔 즉석 노래자랑을 열어 시민들과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이 마련됐다.

오남읍 주민자치위원회의 박행열 위원장은 “바쁜 현대 사회에서 음악은 잠시 속도를 늦추고 달려온 길을 되돌아보게 하는 신호등이 아닌가 싶다”며 “오남읍 주민들이 향기가 있는 음악과 함께 힐링하며 잠시 쉬었다 가셨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오남예술사랑연합회는 두울레밴드(색소폰), 쏠리에 앙상블(플룻, 오카리나), 꽈라리아리랑(민요), 헤빌리지가요밴드 등 총 5개의 다양한 연주 동아리로 구성돼있으며, 올 10월까지 오남호수공원 야외공연장에서 버스킹 공연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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