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지난 7일 중국 항저우시 대표단을 접견하고, 양국의 교류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항저우시는 중국의 대표적인 스마트시티로 구리시 테크노밸리 조성사업과 연계하여 사전 교류가 진행 중이다.

이번 간담회는 항저우시 측은 쉬비허 외사판공실 처장을 비롯하여 교육국 교류협력처 주임, 인마징샹 소학교 부교장, 샤샤국제중학교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구리시 측은 신우식 동구중학교장, 김용직 평생학습과장 등 양시의 교육 분야 관계자가 함께하며 청소년 교류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양 시는 청소년의 인성교육과 미래 발전적인 역량 강화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교류를 통해 인재를 양성하고 공동 발전을 도모하는 것에 대해 뜻을 같이 했다.

안승남 구리시장은“항주시를 대학생때 방문하고 작년에 다시 방문할 만큼 인연이 깊고 방문할 때마다 전혀 다른 도시로 발전한 것을 보고 많은 것을 느꼈다.”며 “만일 중학생쯤 때 지금의 항주시를 방문했다면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하고, 진로를 설정하는데도 큰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안 시장은 “구리시 청소년들이 더 많은 것을 보고 느낄 수 있도록 발전된 도시와의 교류 기회를 마련하여 진취적인 진로를 꿈꾸는 청소년들이 많이 양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 항주시는 저장성 성도로 인구는 980만여명의 경제, 정치, 금융, 문화 중심도시, 국가중점 관광도시이며,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가 위치한 도시로 최근에는 스마트 시티로 각광받는 도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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