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와 남양주소방서가 화재 없는 안전마을 만들기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1일 남양주시는 남양주소방서와 함께 별내동 불암마을을 ‘화재 없는 안전마을’로 지정하고 현판식을 개최했다.

불암마을 마을회관에서 개최된 현판식에는 조광한 시장, 권현석 서장, 김한정 국회의원, 이도재 남양주시의회 의원, 관계공무원 및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명예소방관과 사회복지사 소방안전책임관을 위촉하고, 소화기 등 기초소방시설 전달과 단독 경보형 감지기 부착 시연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조광한 시장은 직접 단독 경보형 감지기 부착을 시연했으며, 소방공무원과 주택화재안전지킴이들은 재난취약계층 200가구를 방문하여 소화기 적정위치 비치와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설치하는 등 가정 내 위험요인 사전제거 활동도 병행했다.

이번 화재 없는 안전마을은 도로가 협소하고 노인 등 재난취약계층이 많아 화재시 다수 인명 및 재산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을 선정하여 사전 예방 및 관리해 나가는 것으로, 시는 2011년부터 현재까지 안전마을 12곳을 지정했다.

조광한 시장은“남양주시는 도시구조상 재난에 취약하고 매년 많은 인명피해가 주택에서 발생하고 있어, 무엇보다도 화재예방과 대응을 위해 각 가정에서 소화기 사용법을 숙지하는 등, 위기상황에서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하면서,“재난 취약계층에는 화재감지기와 소화기 보급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에 선정된 불암마을에 화재 초기 신속한 대응과 소방 활동 지원을 위해 소화전과 비상소화 장치함을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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