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전반적 건강 행태는 개선돼

▲ 남양주시민들의 건강행태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남양주시가 지난해 지역사회 건강조사내용을 분석한 결과 시민의 건강행태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남양주시는 지난해 8월~10월 만 19세 이상 주민 909명을 대상으로‘2018년도 지역사회 건강조사’를 진행했다.

조사에서는 2008년에서 2018년까지 10년간 흡연‧음주‧신체활동‧식생활‧비만‧체중조절‧구강건강‧정신건강‧삶의 질 지수 등 주민 건강행태를 조사했다.

그 결과‘현재흡연율’은 2008년 26.9%에서 점차 줄어 지난해 21.7%를 기록해 10년 만에 5.2%포인트 감소했다.

‘고위험 음주율’도 2008년 23.4%에서 2018년 16.3%로 10년 만에 7.1%포인트 줄며 전국(중앙값) 19.4%, 경기도 18.4%보다 낮았다.

‘스트레스 인지율’도 2008년 34.6%에서 2018년 29.6%로 5%포인트 낮아졌다.

‘삶의 질 지수’는 2018년 0.950로 전국(중앙값) 0.954, 경기도 0.960과 비슷하다.

65세 이상 주민의 구강 건강상태를 나타내는‘저작불편호소율’도 낮아졌고, 고혈압과 당뇨병 치료율은 증감을 반복하는 추세이며 주민건강과 관련된 지표들이 개선됐다.

반면, 비만율은 2008년 24.4%에서 2018년 30.0%로 5.6%포인트 높아졌고,‘우울감 경험률’도 2008년 7.2%에서 2018년 11.4%로 10년 만에 4.2%포인트 높아졌다.

이는 전국(중앙값) 5.3%, 경기도 6.4%보다 높은 수치다. 걷기실천율은 2008년 66.1%에서 2018년 47.1%로 낮아져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양주보건소는“이번 지역사회건강 조사결과를 남양주시 통합보건서비스 체계 구축에 반영하는 등 미흡한 지표 개선을 위해 시민 소 생활권 건강증진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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