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천 오염 등 문제 야기...다산동 이어 진접읍도 행정대집행 예고

▲ 왕숙천변 불법 경작에 대한 행정 대집행을 진행하고 있는 다산동 행정복지센터. 진접.오남행정복지센터에서도 5월 중 행정대집행을 에고했다.

최근 다산동행정복지센터가 왕숙천 일대 불법 경작에 대한 행정 대집행을 실시한 가운데 진접·오남행정복지센터(센터장 이명우)도 불법경작에 대한 강력한 행정집행을 예고했다.

18일 진접·오남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오는 5월부터 진접읍 왕숙천 하천부지(부평리~내곡리) 내에서 불법으로 경작되고 있는 농작물에 대하여 행정대집행을 실시한다”는 것.

왕숙천 제방은 하천의 맑은 물과 생태공간 확보를 위해 농약 및 비료, 쓰레기를 유발하는 경작이 원칙적으로 금지되어 있고 진접·오남행정복지센터에서도 안내문 및 현수막 등을 지속적으로 설치하여 경작금지를 권고해 왔다.

그러나 매년 반복되는 불법경작으로 하천이 오염되고 시민들의 생활불편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하여 행정대집행을 실시할 예정이다.

행정대집행 공고는 2019년 4월 18일부터 5월 2일까지 15일간 게재되며, 대집행은 5월 3일부터 5월 8일까지로 예정되어 있다.

공고기간 내 자진정비(철거)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대집행의 대상이 되며 대상 점유물은 행정대집행 집행일까지 소유자를 알 수 없거나 반환요구가 없을 때는 남양주시청에 귀속과 동시에 폐기처분 된다.

이명우 진접·오남행정복지센터장은 “불법행위를 제거해서 하천을 시민에게 돌려주고자 이번 행정대집행을 실시하게 되었으며, 앞으로도 하천 환경보전을 위한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다산동행정복지센터도 1차 행정 대집행에 이어 추가로 행정대집행을 예고한 상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남양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