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간 전국 돌며 16차례에 걸쳐 총 3,200여만원 훔쳐

전국을 돌며 빈집과 사찰 암자 등을 털어 온 3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돼 구속됐다.

가평경찰서(총경 김도상) 는 3일 “전국 농촌지역 빈집 및 사찰 암자 등에 침입하여 상습적으로 현금․귀금속 등을 절취한 A씨(39세, 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상습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여자 친구와 헤어진 후 집을 나와 생활고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18년 12월 중순경부터 2019년 3. 25일까지 경기도․전남․전북․경북 등 전국의 한적한 농촌지역 빈 주택에 침입해 16회에 걸쳐 현금 및 귀금속 3,200만원 상당을 상습으로 절취한 혐의다.

경찰은 피해 장소 주변 탐문 및 차량 이동경로 등을 추적해 A씨 특정하고, 휴대폰 위치 추적을 통해 검거했다.

한편, 경찰은 A씨에 대해 추가 범행여부에 대해 조사하고 있으며, 농촌지역 주민들에게 “철저한 문단속 및 보안관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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