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시민통합사업' 스타트...타 지자체 벤치마킹도 이어져

남양주시 오남읍(읍장 오준택)은 “오는 30일부터 2019년 오남읍 시민통합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연중 복지사업인 시민통합사업은 조손, 한부모, 장애인, 홀몸어르신 등의 매칭가정과 방문소년단, 오남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 위원장 김병훈 / 이하 지사협) 그리고 오남읍 맞춤형복지팀에서 진행하는 시민 중심의 지역사회복지 활동이다.

4가지 테마(방문소년단, 우리가족 Do Dream, Follow-up 파티, 가을 하모니)로 구성된 시민통합사업은 가장 먼저 가정의 욕구를 확인한 후에 그 욕구의 해소와 지원 가능한 방문소년단원을 찾아 가정과 매칭 한다.

또, 두 개 고등학교 남녀학생 110명으로 구성된 방문소년단은 매주 토요일에 조손, 한부모, 장애인, 홀몸어르신, 다문화 등의 매칭가정(총18가정)을 찾아가 학습 및 공감멘토링을 진행한다.

지사협은 매칭가정과 방문소년단의 활동에서 추가로 발생하는 가정의 욕구와 과정 전반을 지지하는 미션을 수행한다.

2018년 사업에서 지사협은 고향인 제주도에서 엄마를 하늘로 보낸 가정위탁 아동에게 제주도 여행경비를 지원했고 6명이 사는 장애인 가정에 가족 운동화를 선물하기도 했다.

오남읍의 시민통합사업은 기획의 첫 단계부터 가정의 목소리로 시작되기 때문에 서비스를 직접 받는 매칭가정의 참여 없이는 진행될 수 없는 복지전달체계이다.

또, 방문소년단과 지사협은 단순히 지지자, 후원자의 역할만을 하는 것이 아니라 가정과의 체계적인 호흡으로 견고한 커뮤니티(community)를 만들어 간다.

오준택 오남읍장은“시민통합사업은 마을을 구성하는 아동, 청소년, 부모, 어르신 등 생애주기를 아우르는 모든 사람들과의 네트워킹이다. 그리고 그 연결은 우리 모두를 유기적으로 결합시켜줄 것”이라고 사업 출발의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난 25일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북가좌1동에서는 특화사업을 해 오남읍 시민통합사업의 첫 번째 테마인 방문소년단 활동을 벤치마킹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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