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지구 6개 대책위 참여...신도시 조성 반대 촉구 예정

▲ 국회 앞에서 집회를 연 3기 신도시 예정지 대책위가 3월 28일 청와대 앞에서 집회를 개최한다.
남양주시 왕숙지구 등 3기신도시 주민 대책연합회가 28일 오전 12시에 청와대 앞에서 2차 대규모 연합 투쟁 집회를 개최한다.

이번 집회에는 4개 지구 6개 대책위원회(왕숙지구 기업 국민대책위원회, 왕숙 공공주택지구 주민대책위원회, 왕숙2 공공주택지구 주민대책위원회, 계양 테크노벨리 주민대책위원회, 과천 공공주택지구 연합대책위원회, 하남교산지구 고향 지키기 주민대책위원회)에서 4000명 이상의 주민들이 참여할 예정으로 있다.

대책위는 이번 집회를 지난 국토부 집회보다 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준비해 강력한 3기신도시 반대 의지를 표명할 예정으로 있다.

특히, 왕숙지구는 오전 9시 남양주 시청 앞에 집결하여 남양주시를 향한 분노표출 구호를 외치는 출정식을 마친 후 청와대로 향할 예정이다.

대책위 측은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극에 달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주민과의 대화로 갈등을 풀어보겠다던 국토부가 지구지정도 안된 상태에서 보상자문단을 운영하는가 하면, 간담회 장소가 5번이나 바뀌는 촌극을 빚고, 2월 국토부 방문 시 질의한 정책적 하자와 생존권, 교통 문제에 대한 아무런 답변도 없는 무성의한 형식적인 간담회를 치르는 것도 모자라, 사업자로 발표한 L/H를 간담회에 동석시키면서, 취재 나온 기자들을 퇴장시키는 등, 주민들의 분노를 폭발시키는 갈등을 만들고 있기 때문”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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