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한시장 "상수원으로 받는 고통 충분한 보상 받도록 할 것"

▲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상수원 관련 토크콘서트애서 참석 발언하고 있다.
남양주시는 지난 22일 세계물의 날을 맞이하여 조안면 실학박물관에서‘희망이 있는 미래, 상수원 규제혁파를 위한 Stand Up 조안!’이라는 주제로 지역 주민과 함께 하는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이 날 행사에는 지역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장협의회장 등 주민대표 3명이 패널로 참여하였으며, 딱딱한 격식에서 벗어난 자유로운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되어 주민들의 관심과 호응도가 높았다.

조안면은 1975년 팔당상수원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수질보전이라는 명분아래 건축물의 설치는 물론 땅을 개간하거나 일상적인 생활조차 제약이 따르는 규제가 심한 지역이다.

이날 콘서트에서는 상수원 보전을 위한 하수도 정책과 규제개선 방안, 지역소득창출, 주민커뮤니티시설 설치 등 다양한 현안사항에 대해 심도 깊은 질문이 이어졌다.

주민들은 ‘시장과 대화의 시간을 통해 그간의 울분과 고통에 대하여 조금이나마 위로 받고 다시일어 설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공감하는 시간이 되었다’는 반응이다.

조광한시장은“평소 사회적 약자가 우리사회에서 주도적이고 능동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제도와 정책에 대하여 깊이 고민해 왔다. 남양주시가 전국 최고의 녹색자족도시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그 대표적인 상품이 ‘조안면’이 되도록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조 시장은 “주민이 겪고 있는 아픔과 상처에 대해서는 충분한 보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고 지역의 아름다운 자연과 수려한 경관이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확신을 가지고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올해 현장에서 보고 듣고 고민하는 소통시정을 펼쳐 나아갈 계획으로 지역의 현안을 주제로 진정성 있고 공감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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