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구리, 남양주 업체 적발 세무조사 의뢰

제주특별자치도가 구리시 및 남양주시를 포함한 수도권 5개 지역에 비상품 감귤유통을 위한 단속반을 파견(남양주투데이 11월1일 보도)한 결과 구리시와 남양주시에서 모두 3건의 비상품 감귤 거래 행위를 적발했다.

제주도는 지난 달 30일부터 1일까지 3일간 구리시와 남양주시, 의정부시 등 수도권 5개지역을 대상으로 비상품 감귤의 불법 유통에 대한 특별 단속을 벌여 구리시 인창동의 소매점 1곳(상호 없음)과 남양주시 금곡동의 G유통, 남양주시 일패동의 G물산 등을 적발 당국에 세무조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또, 제주도는 이번에 적발된 남양주시 금곡동의 G유통에 9번과(감귤의 상품 등급)를 상품(上 品)용 감귤과 혼합하는 한편, 품질관리를 이행하지 않은 감귤을 출하한 서귀포시 법환동의 J청과업체에 과태료를 부과했다.

특히, 제주도는 구리시 인창동의 소매점과 남양주시 일패동 G물산에 감귤을 보낸 수송업자와 출하자를 찾기 위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한편, 제주도는 “비상품용 감귤유통을 규제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는 감귤명령제는 대도시 도매시장에 등록된 공인 도매업체와 달리 유사도매시장 도소매업체들을 규제하기에는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제주감귤의 이미지 관리를 위해 농협 및 출하연합회와 공동으로 단속반을 편성 위법거래가 이루어지는 대도시 주변지역을 대상으로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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