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유릉 전면부 역사문화공원 조성 223억원, 궁집 매입 45억 등 반영

▲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18일 열린 제259회 임시회에서 '제1회 추경안'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
남양주시가 18일 열린 남양주시의회 임시회에 총 1조 7,839억원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제출했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18일 열린 259회 남양주시의회 임시회에 참석해 ‘2019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에 대한 제안 설명을 하고 시의회의 원활한 심의‧의결을 요청했다.

이 날 제안설명에서 조광한 시장은 “경기침체, 고용감소 대응을 위한 정부의 확장적 재정운용 정책기조에 맞춰, 일자리 창출 및 생활 SOC 사업과 신속집행 가능사업 등을 우선적으로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또, 조 시장은 “이번 추가경정 예산안의 편성 배경과 취지를 충분히 이해하시고 심의․의결해 주시면, 우리시가 수도권 동북부 거점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전 공직자가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시의 2019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의 총 규모는 기정예산(1조 5,506억원) 보다 15.1%인 2,333억원이 증가한 1조 7,839억 원으로, 일반회계 1조 4,438억원과 특별회계 3,401억원으로 편성했다.

일반회계 세출예산 주요편성 분야를 보면 화도 천마산역 일원 도시계획도로 개설 150억원 등 수송 및 교통 분야에 458억원을, 홍유릉 전면부 역사문화공원 조성 223억원 등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에 357억원, 평내 궁집 토지매입 45억원 등 문화 및 관광분야에 174억원이 편성됐다.

또, 수동중학교 다목적 체육관 신축 8억원 등 교육 및 사회복지 분야에 323억원, 조안지역 하수처리시설 개선 150억원 등 공공행정 및 환경보호 분야에 284억원 등이 증액됐다.

한편, 이번 추경예산 안은 3.19~22일 예비심사를 거쳐 오는 27일 본회의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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