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건교위 '광역철도 계정으로 변경 추진 부대의견' 의결

도시철도 계정으로 예산이 배정되면서 추진이 어려워졌던 별내선복선전철사업이 당초 계획대로 정상 추진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국회 건설교통위원회 9일 ‘08년도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별내선 복선전철사업』을 당초의 광역교통시설계정(광역철도건설사업)으로 변경 추진토록 하는 부대의견을 의결했다.

별내선 복선전철사업은 ‘05년 11월에 기획예산처가 KDI를 통해 실시한 예비타당성 검토 용역을 통해 ‘타당성이 입증’되었으며, ‘07년 예산에 기본계획수립예산 15억원이 반영되었으나, 기획예산처가 도시철도사업으로 변경 책정함에 따라 그동안 사업이 집행되지 못해왔다.

이에 대해 윤호중 의원은 “별내선 복선전철사업이 사업추진방식에 대한 관계부처와 지자체간의 이견으로 사업추진에 차질을 빚었으나, 오늘 국회 건교위에서 당초 계획대로 광역철도건설사업으로 전환할 것을 의결함으로써 본격 사업추진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히고, “앞으로 예결위에서도 이를 관철시켜 별내선 전철사업이 본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건교위의 ‘08년도 예산안 심사과정에서 “별내선 복선전철사업”을 광역철도로 변경 추진토록 의결토록 한 데에는 윤호중의원이 국회 건교위원들과 건교부를 상대로 꾸준히 설득해온 결과이다.

한편, 지난 10월 24일에 한국교통연구원이 개최한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안) 공청회에서는 별내선 복선전철사업이 수도권의 광역철도 신규사업 단일 후보로 발표되었으며, 경제성 분석ㆍ정책적 분석ㆍ지자체 선호도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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