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정동 일원 중앙선 폐철도부지에 대한 활용방안인 '해질모루 십리길 공원 조성'을 위한 국제토론회가 7일 남양주시청 제2청사 강당에서 개최됐다.

푸른경기 21실천협의회가 주최하고, 남양주의제 21실천협의회가 주관한 이 날 토론회는 안동만 서울대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SART전 시장(1991~1999)을 역임하고, 스페인자전거협회 사무총장과 ECA글로벌재단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스페인의 자비에 코로미나스씨가 '유럽의 푸른길'에 대해 주제발표를 했다.

또, 일본의 카츠하라 아츠시(무사시노시 녹화환경센터 과장)씨는 일본인들이 가장 살고 싶어하는 도시로 꼽은 무사시노시의 참여형 녹색도시 만들기 프로그램을 주제로 한 '일본에서의 주민 참여형 녹색마을 만들기'에 대해 주제발표를 가졌다.

이어 김경선 남양주의제21 실천협의회 운영위원장은 '해질모루 십리길 공원만들기'의 활동현황과 조성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한편, 이들의 주제발표가 있은 후에는 김인호 신구대 교수와 윤종일 서일대교수, 이병학 남양주YMCA사무총장이 패널로 나와 지정 토론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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