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제2경춘국도 관련 입장 표명...연결부 재조정 등 필요

▲ 남양주시가 시 홈페이지에 올린 입장문
남양주시가 1.29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의 일환인 정부의 ‘제2 경춘국도 신설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선조사 면제결정에 대해 지지의사를 표했다.

하지만 시는 남양주시의 교통문제에 대한 고려와 대책이 빠진데 대해서는 아쉬움도 표했다.

남양주시는 정부의 이 같은 발표가 있은 후 시 홈페이지에 게시한 입장문을 통해 이 같이 밝히며 특히, ‘남양주와 춘천의 상생을 기대한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남양주시는 입장문에서 “제2경춘국도 신설사업의 예비타당서조사 면제 결정을 이해하고 지지하며, 다만 3기 신도시 사업 추진과 함께 남양주의 고질적인 교통난을 해결하고자 노력하는 현 시점에서 서울시 구간에 대한 대책 없이 남양주지역에 연결하는 것은 이미 심각한 46번국도(마석-답내)의 교통난을 더욱 악화시키는 것이 분명하다”고 의견을 밝혔다.

더불어 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 도로교통 수요를 철도교통으로 전환시키는 정책과 연결부분 주변의 우회도로 개선이 필수적으로 병행되어야 한다”는 것을 지적했다.

이와 관련 시는 3기 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철도.도로)의 조속 확정 일환으로 △GTX-B노선 2019년 1/4분기(3월)에 예타 조기완료 △경춘선과 분당선 직접 연결 △수석대교 8차로 확장 등을 요구했다.

또, 시는 제2경춘국도 연결부 주변 우회도로 정책의 일환으로 △기존 46번국도(진관IC~금남IC)6차로 연결 △국지도 86호선(화도~와부)조속시행 및 98호선(운수리~대성리) 4차로 확장 △국도45호선(화도 구암리~조안IC) 4차로 연결 등을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남양주시는 “정부와 지자체가 지혜를 모아 춘천과 남양주 모두 윈윈하는 국가균형발전 사업이 진행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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