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은 2007년부터 장애인 전용 특화차량을 운행해 거동이 불편한 이웃들의 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지난해 리프트 차량 구입을 위한 후원행사‘한여름 밤의 꿈’을 실시해 마련한 후원금 800만원으로 지원받은 차량에 장애인의 이동 및 접근성을 위한 슬로프를 장착했다.

보행의 불편함으로 이동에 어려움을 겪었던 주민들은 휠체어에 탑승한 채로 타고 내릴 수 있는 리프트차량을 통해 영화관람, 문화공연, 나들이 등 사회활동 참여의 기회가 많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복지관 이용인 박 모씨는 “지체장애인에게 이동하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경험해 보지 않은 사람들은 잘 모른다”며 “복지관에서 리프트차량을 운행해주고 있어서 한결 이동이 편해졌다”고 말했다.

또, 한여름 밤의 꿀 행사를 주관한 이현웅 사회복지사는 “이 차량은 지역주민 모두가 후원자로 참여하여 장애인의 이동편의를 지원하게 됐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이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남양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