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대학교 건설환경디자인과가 2012년부터 2018년까지 ㈜신승이앤씨(대표이사 남궁은)에 7년간 여학생이 릴레이식 취업에 성공해 화제다.

건설환경디자인과는 90%이상이 남학생인 학과로 여학생은 손에 꼽을 만큼 드물다.

㈜신승이앤씨는 교량설계와 단지설계를 주 사업으로 하는 회사로 60여명의 임직원을 고용하고 있는 강소기업이다. 이 회사는 ‘선도적인 기술력으로 처음을 제공한다’는 사훈을 바탕으로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에 노력하고 있다.

경복대 건설환경디자인학과는 2012년 전은지(2010학번) 졸업생이 처음 입사한 이후 2013년에는 이나영(2011학번) 졸업생이, 2016년에는 지은솔(2014학번) 졸업생이, 2018에는 김지혜(2011학번) 졸업생이 입사해 한 회사에 7년간 릴레이식 취업에 성공했다.

이 같은 성공사례는 여학생들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학과개설 때부터 여학생회를 구성, 선후배사이에 유대강화를 위한 멘토·멘티 제도의 활성화가 학업과 취업에 많은 도움을 줬다는 분석이다.

금창준 신승이앤씨 사장은 “경복대 출신의 여직원들이 전공에 대한 이해가 빠르고 업무능력도 뛰어나며, 예의바르고 성실하다는 평가로 회사내부에서 선호도가 높다”며, “앞으로도 채용을 이어나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우종태 건설환경디자인과 교수는 “입사한 졸업생들이 회사발전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안다”며, “앞으로 모범적인 취업보장형 산학협력 활동으로 졸업생들이 안정적으로 취업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남양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