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 구리에서 다시 꽃피우기 위해 10억 원 모금목표 설정

 (사)고구려역사문화보존회(이사장 이이화. 고구려보존회)에서 드디어 '고구려역사기념관건립 구리추진위원회(구리위원회)'를 출범하여 2010년까지 3년간의 항해에 들어간다.  

고구려역사기념관 조감도
우리 역사사상 가장 드넓은 영토를 가졌던 자랑스러운 고구려의 기상이 우리의 역사임을 밝히고, 민족의 자존심을 살리고, 대한민국의 도약을 발판으로 삼는다는 취지로 지난 9월 20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항해를 위한 돛을 내린 바 있다.  

"고구려의 기상이 살아 숨 쉬는 고구려의 도시인 구리시", "찬란했던 고구려의 역사가 이제 구리시에서 시작됩니다."라는 슬로우건 아래 오는 11일 오후 3시 구리실내체육관에서 출범식을 갖는다.

구리위원회는 홍도암, 최광민 지역원로를 공동의장으로 선임했다.  

구리시에서 10억 원을 목표로 본격적인 모금운동을 펼친다. 이 운동에는 구리시 관내 기업, 문화예술, 여성, 봉사, 장애우, 노동, 종교 등 다양한 계층들이 모금에 동참 할 예정이며, 이미 예약을 해 놓은 개인과 단체도 있다고 전한다.  

구리시 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손태일 고구려보존회공동대표는 "고구려기념관은 벽돌 한 장에서 나무 한 그루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 국민의 힘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 그러기위해 고구려의 도시 구리시에서 먼저 군불을 지핀다."며 이번 출범식은 동북공정에서 승리하기위한 출정식임을 재삼 강조한다.  

이 성금기부운동은 7월13일 행정자치부로부터 ‘기부금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 제4조의 규정에 의해 2010년 7월12일 까지 인터넷, 언론, 방송사와 전국순회강연 등을 통해 330억 원 상당의 현금과 물품을 모금할 수 있도록 승인을 받았다.  

한편 보존회에서는 완공 시 성금기부자에 대해 회사와 단체는 로고 등을 동판에 새기거나 연명기재하고, 개인에 대해서는 흉상, 안면동상, 연명동판을 새겨 역사에 기리 남긴다.<사진>

 고구려기념관의 위치는 구리시 교문동 산143-8번지 아차산일대 33,000㎡(9,982평)의 땅에 3,707㎡(1,121평)에 연면적 9,396㎡(2,842평)의 기념관을 지을 예정이다.

 구리시위위원회 출범까지 경과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2004년 1월29일 고구려역사보존회 창립총회(흥사단회의실)

-2004년 10월22일 (사)고구려역사보전회 등록승인(문화관광부)

-2007년 6월11일 기념관건립을 위한 기부금품모집 추천(문화관광부)

-2007년 7월13일 기념관건립을 위한 기부금품모집등록증 교부(행정자치부)

-2007년 9월20일 고구려역사기념관건립을 위한 범국민추진본부출범식(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

-2007년 10월 공익성 지정 기부금 단체승인(재정경제부)

-2007년 11월 11일 구리추진위원회 출범식(구리실내체육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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