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여행사 통한 연수 불허...공무국외연수 3가지 원칙 도입

최근 지방의 한 기초의회에서 해외연수중인 기초의원이 가이드를 폭행해 논란이 되고 있눈 가운데 남양주시가 올해부터 여행사를 통해 단체로 가는 관광형태 해외연수를 불허할 계획이다.

남양주시는 공무국외연수를 Concept(분명한 연수목적), Self guided tour(4인 이내 소그룹 자유연수), Refresh(재충전)의 3가지 ‘CSR’를 원칙으로 하는 Action PLAN을 올해부터 추진한다.

Action PLAN이란 분명한 연수목적과 콘셉트가 있어야 하며, 최대 4인 이내의 소그룹으로 직원들이 셀프 연수계획을 설계하고, 자유연수를 통해 업무연장이라는 부담감을 완화하며 비로소 자유로움 속에 많은 것을 담아 올수 있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시정 과제 연구중심의 정책연수 Action PLAN은 전국 지자체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것으로, 그동안 공무원 해외연수가 혈세를 낭비한다는 여론의 지적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시는 일반직원에 대해서는 오디션을 통해 선발하고 시정 중점과제와 연관된 내용으로 연수계획을 수립 진행하며, 부서별 조기집행, 시군평가 우수, 모범공무원 등 기 선정된 우수공무원에 대해서는 역사, 문화 등 인문학적 주제로 진행하여 재충전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조광한 시장은 “3기 신도시 발표로 우리시의 발전 속도는 가속화될 것으로, 2050년 자족기능을 갖춘 넘버 1도시로 가기 위해서 직원들의 글로벌 역량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 면서, “과거 공무국외연수 형태를 탈피한 일과 삶의 균형을 이루고, 직원들이 글로벌 연수를 통해 시야를 넓히고, 선진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 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남양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