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정의원에 요청...불발시 주민 연대서명 받아 진행키로

남양주시 진접시민연합회(이하‘진시연’)가 4호선 연장사업인 진접선의 연장 개통이 늦어지고 있는 것과 관련 지역국회의원을 통해 감사를 청구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진시연은 2일 “진접선 개통이 2019년 말 완전개통계획에서 2020년 말 완전개통으로 미뤄지고, 2018년 11월 6일 김한정 국회의원실에서 한국철도시설공단 김상균이사장으로부터 2021년 5월 완전개통 약속을 받았다”며 “김한정 국회의원님의 관심과 노력으로 늦게나마 2021년 5월 완전개통약속을 받은 부분에 대해서는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하지만 진시연은 “진접지역 시민들은 위와 같은 김한정의원의 노력에도 지난 2년여 일정상의 지연요인에 대해 이해가 가지 못하는 부분이 있고, 그에 따른 책임이 따르지 않는다면 2021년 5월 완전개통에 대한 약속도 희망 없는 약속으로 전달될수 있다고 판단돼 김한정 국회의원께서 국토교통부,한국철도시설공단,남양주시 3개 기관에 대한 2017년,2018년, 2년 여간의 진접선 연장사업 공사지연에 대한 철저한 감사청구를 제의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진시연은 “감사청구가 누군가의 잘잘못을 들춰 징계조치 등을 요하고자 하는 것이 아닌 이를 통한 늦춰진 진접선의 약속을 명확히 하고자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진시연은“‘잃어버린 10년의 배상’이 2019년 대표 슬로건”이라며 “이는 그동안의 관계기관 및 지역 정치인분들에게 희망만을 전달받고 버텨온 시간들로 더 이상은 또 다시 희망이라는 문구로 진접 지역시민분들에게 답변을 주시기 보다는 과거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확인으로 더 이상은 희망이 아닌 약속으로 진접 지역시민들이 기대하는 진접의 교통혁명을 만들어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진시연은 이번 3기 신도시개발계획안으로 발표된 남양주왕숙 신도시와 관련해 김한정 국회의원과 진시연회원들과의 지역간담회 개최도 건의했다.

한편, 진시연은 김한정 국회의원이 감사청구를 진행치 못할 경우 주민연대서명 300명을 받아 직접 국민감사청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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